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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 미사일 발사에 곤혹스런 야당…"북한 망발이 사드 불러"

등록 2016.07.19 20:26 / 수정 2016.07.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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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사드 배치에 반대해 온 두 야당이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 속내를, 김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북한의 이러한 망발이 사드를 불러오는 구실을 주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망발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도 중단해야 합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면 할수록 사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더 커집니다. 사드에 반대해 온 국민의당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손금주 대변인은 "북한이 대북 국제공조를 흔들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북한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원혜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해치고 긴장시키는 무력시위는 결코 북한의 입지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고립을 스스로 자초하는."

더민주 내부에서 커지던 사드 '반대론'도 북 미사일 도발로 인해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사드대책위 회의에서도 홍익표 의원만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을 뿐, 대부분 사드 배치를 결정한 정부를 우회 비판하는 데 그쳤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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