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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드 긴급현안질의…황교안 "6시간 반, 감금 아니다"

등록 2016.07.19 20:28 / 수정 2016.07.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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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에 대한 국회 긴급 현안 질의가 열렸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결정 과정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주민 반발로 버스에 발이 묶인 상황을 감금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드 긴급현안질의에서 국회의장과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집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국회와도 아무런 협의 절차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게 말씀하세요 중국 군부가 (사드 배치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지 국방장관이 알고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러나 황교안 총리는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는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중국이)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그런 구조 아닙니다."

한민구 / 국방장관
"사드는 대한민국의 보호를 위한 것이지, 미국의 글로벌 차원의 미사일 방어체계라고 보는 것은 너무 지나친…."

여당 의원들은 사드 괴담은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국회의원
"아무리 설명해도 믿지 않는 이런 괴담에 대한민국이 멍들고 있습니다."

황 총리는 경북 성주에서 6시간 반 동안 버스에 갇힌 일에 대해서는 "감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제가 기다리고 (시간을)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본회의를 참관하던 경북 성주 주민들이 회의장을 떠나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북 성주군민
"이거는 아니잖아.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내일도 사드 관련 긴급현안질의는 이어집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사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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