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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김정주 회장 3번째 소환조사…진경준 여죄 추가로 드러날까

등록 2016.07.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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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정주 NXC 회장을 3번째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진경준 검사장의 해외여행 경비를 대준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주 NXC회장이 14시간에 이르는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 밖으로 나옵니다. 김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지난 13일과 15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정주 / NXC회장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 매입 자금을 준 구체적인 경위와 대가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앞선 조사에서 "진 검사장이 넥슨 주식을 그냥 달라는 뜻을 내비쳐 돈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진술을 근거로 진 검사장 장모의 자택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진 검사장과 수년 동안 가족 동반 해외여행을 함께 다니며 경비를 부담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출입국 기록을 확보해 두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 온 횟수와 시기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진 검사장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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