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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더워 죽겠네"…'더위보이' 'cool조끼' 등장

등록 2016.08.16 20:22 / 수정 2016.08.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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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 현장은 초비상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가마솥 더위와 맞서 싸우기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활용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늘 하나 없는 공사 현장. 강렬한 태양 아래 용접 작업이 한창입니다. 흐르는 굵은 땀방울은 닦아도 닦아도 멈추질 않습니다.

지금 현장의 기온은 35도에 육박합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옷이 흠뻑 젖을만큼 무척 덥습니다.

현장 체감 온도는 40도가 넘습니다. 이때, 더위 보이가 나타납니다.

"음료수 드시고 일하세요."

"아우 시원하다."

건설현장 더위 보이는 야구장 맥주 보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이성호 / 현장 근로자
"일하다가 올라가서 물 마실 필요 없이 갖다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건설현장에선 24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는 냉방 휴게소와 샤워장은 기본, 아이스 팩을 넣은 조끼와 안전모, 아이스 머플러까지 등장했습니다.

최효준 / 현장 근로자
"목 부분이 시원해져서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얼굴이나 이런데 땀이 흐르는게 옷으로 안흐르고 머플러에서 다 흡수하니까."

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산업현장, 작은 아이디어들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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