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美 국무부, "北 핵개발은 명백한 UN결의 위반"

등록 2016.08.18 20:07 / 수정 2016.08.18 20: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어제 태영호 공사의 입국 못지않게 중요한 기사가 북한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 재처리를 재개했다는 겁니다. 미 국무부가 이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태 공사 망명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북한의 인권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개발 활동 재개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얻기 위해 핵 연료를 재처리한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크 토너 / 美 국무부 부대변인
"이것이 사실이라면 핵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명백한 UN결의 위반입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 방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북한에게 긴장을 고조시킬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영호 공사 일가족 망명과 관련해선, 직접적인 언급 대신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마크 토너 / 美 국무부 부대변인
"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게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 난민과 망명신청자들에 대해 다른 국가들의 보호를 촉구해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은 국제적인 관심 사안이라며, 유엔 인권위원회를 포함한 국제 조직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상준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