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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가낸 이석수…청와대 발표 입장에 "…"

등록 2016.08.19 20:08 / 수정 2016.08.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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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오늘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이 청와대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답신에 말줄임표를 보내왔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오늘 연가를 냈습니다.

건물 관계자
"(오늘은 안들어오세요?) 안들어오세요. 휴가라고 했잖아요. "

사무실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이석수 감찰관은 외부와도 연락을 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고강도 반발을 미리 예상한듯 합니다. 취재진의 전화는 철저히 피했습니다.

"연결이 되지 않아 삐소리 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며…"

문자 메시지로 청와대의 비판 성명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답으로 말줄임표만 돌아왔습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감찰 내용 유출을 하거나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수 시민단체로부터 감찰 내용 유출 혐의로 고발된 만큼 향후 있을 검찰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또 언론에 감찰과 관련된 SNS 대화자료가 유출돼 보도된 과정에서 불법적 행위나 배후가 없었는지도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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