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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감찰관 1호 고발 대상이 된 박근령씨는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언니인 박근혜 대통령과 육영재단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지낸 지 오래됐습니다. 남편 신동욱씨는 박 대통령을 비방했다가 처벌받기도 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령씨는 1990년 육영재단 운영권 문제로 언니인 박근혜 대통령과 다퉜고 이후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근령씨는 2008년 재단 파행 운행 등으로 이사장 승인이 취소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같은해 근령씨와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9년엔 신동욱씨가 박 대통령의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올려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근령씨는 잇단 문제성 발언으로 박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작년 8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로 더이상 일본을 탓하면 안된다"고 말해 비난을 샀습니다.
박근령 / 육영재단 전 이사장 (지난해 8월)
"과거 문제를 가지고 자꾸 갈등을 빚는 건 국가적으로 창피한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령 / 지난해 5월 TV조선 '황금펀치'
"주변 분들을 통해서 얘기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꼭 만나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심전심이라는 것도 있고"
남편 신동욱씨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특별감찰관을 원망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신동욱 / 박근령씨 남편
"청와대 감찰관이 대체 뭘 하는 사람들인지 사전에 미연 방지가 우선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사람들 직무 태만 아닌가"
박씨가 이번에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박 대통령과 관계는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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