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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최종병기 확보한 북한…이제 남은 것은 ICBM

등록 2016.08.25 20:07 / 수정 2016.08.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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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은은 미사일과 핵무기가 체제를 지켜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북한은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에 이어 최종 병기로 불리는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까지 성공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타격 목표별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미 실전배치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은 각각 남한 전역과 일본을 사정권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미국령 괌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500km의 무수단을 실전배치했습니다. 여기다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발사에까지 성공하면서 다양한 미사일 공격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언제든지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을 해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남한 전역은 물론 일본,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천후 무기라고"

이제 남은 것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개발입니다. 북한은 2012년 사거리 1만km로 추정되는 KN-08을 공개한데 이어 2년뒤에는 개량형인 KN-14까지 열병식에서 선보였습니다.

북한은 은하1,2,3호와 광명성을 통해 ICBM에 필요한 단분리, 유도조정 기술 등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지 못한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6,000~7,000도의 고열과 충격을 견뎌야 하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입니다.

북한은 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무수단을 높이 쏘아 올린 뒤 핵기폭장치를 폭발시키는 실험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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