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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포켓샷'…살상용 새총 될라

  • 등록: 2016.10.07 오후 20:37

[앵커]
이것이 '포켓샷'이라는 신형 새총입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져, 한달 전부터는 우리 나라에도 들어오고 있는데, 화살을 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에도, 어린 학생들에게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조알이 산산조각 납니다. 음료수 캔이 박살 납니다. 화살도 날아 다닙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져 한달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팔리는 '포켓샷'입니다.

일반 새총보다 조작이 쉽고 위력도 강해,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레저용품점 점원
"수업처에서 가져온 게 다 나갔어요."

문제는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포켓샷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은 이런 재료를 문구점에서 직접 사서 간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깨지고 터지고, 30분 만에 만든 '수제 포켓샷'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든 포켓샷에 맥주병은 산산조각이 나고, 알루미늄캔은 관통을 당했습니다. 

인터넷만 봐도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들이 '포켓샷'을 쏘고 만든 영상이 가득 합니다.

유찬범 / 덕수초등학교 5학년
"선생님한테 혼나지 않고 몰래 이런걸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성인용 완구로 분류돼 규제도 받지 않습니다. 판매처에선 신분증 검사도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담당하고 관리하는 곳도 없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
"(담당하는 과도 없나?) 제가 알기로는 성인용 완구는 대상이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거쳐야 되는 기준도 없나?) 관리대상은 아닌 걸로"

포켓샷과 쇠구슬 새총을 '장난감'으로 취급했다간 인명 사고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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