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차은택 카르텔' 다 조사한다…조만간 줄줄이 소환

등록 2016.11.06 19:43 / 수정 2016.11.06 19:5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이 최순실씨를 등에 업고 각종 문화사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시작으로 차은택 카르텔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될 전망입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광고회사 강탈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송 전 원장 측과 조율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원장은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중소업체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전 원장은 중소업체 대표를 상대로 '지분 80%를 넘기라'고 요구한 뒤 '세무조사 등 사업을 어렵게 하는 방법이 많다'며 압박했습니다.

광고회사 강탈 시도는 차씨의 주도로 송 전 원장, 안종범 전 수석 등이 공모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이같은 혐의의 공범으로 구속됐습니다.

해외에 있는 차씨는 변호인을 통해 이번주 귀국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차씨를 공항에서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씨가 손댄 사업마다 예산 증액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차씨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과 차씨의 스승,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도 줄줄이 소환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