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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명진 "반기문에 안 매달린다…대선후보 내기 염치없어"

등록 2017.01.11 20:12 / 수정 2017.01.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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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금 상태로는 대통령 후보를 내기는 염치없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대선 후보 없는 정당, 과연 가능할까요.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반성과 화합 토론회에서 국민에 머리숙여 사죄했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뼈를 깎는 쇄신이 대선보다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인명진
"염치 없다. 이렇게 나라 망쳐놓고 정권 또 주세요? 대통령 이렇게 만들어놓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인명진 
" 사람 따라 다니다가 망할 일 있습니까. 양자 들이는데 검증해야지? 아무나 들일 수 없잖아요?"

하지만 친박 인사들은 인 위원장을 비판하고 서청원 의원을 두둔했습니다.

최민기 / 새누리당 충남 천안을 당협위원장
"서청원 우리 전 대표 애쓰셨다. 두분이 먼저 화합하고..."

인명진
"내가 싸우러왔어요??(격앙) 나보고 얼버무리라는 거에요 뭐에요!!!!!"

'반성'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였지만 결국 고성과 욕설이 튀어나왔습니다.

"조용히해 앉으라고요 뭐하는 거에요 지금?"

홍문종
"과정이 가슴 아파죽겠다. 가신다고 한 분 꽃가마 태워 못보냅니까"

위원장님 제가 눈물로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제는 끝내세요 인 위원장은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고 말했다가, 비대위에서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오늘 일본으로 출국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친박 의원 40여명은 오늘 토론회에 불참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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