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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1절 태극기집회 '총력전'…"대통령을 구하자"

등록 2017.03.01 19:32 / 수정 2017.03.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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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태극기를 들고 전국 방방곳곳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삼일절입니다. 올해로 98년째가 되는 뜻깊은 날, 대한민국의 도심은 탄핵 찬성과 반대세력이 갈라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한다는 태극기 집회와 탄핵해야한다는 촛불 집회가 나란히 열려 장외 대결을 벌였습니다.

먼저, 처음으로 청와대까지 행진을 벌인 태극기집회 현장부터 가봅니다. 차순우 기자, 태극기집회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태극기 집회 측은 오후 6시쯤 집회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VCR===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힘내세요."를 외치며 박 대통령을 응원했습니다. 또 탄핵 무효와 탄핵 기각 구호를 외치며 헌재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시청에서 중앙일보 앞까지 900M 구간이 주차된 버스로 가득찼는데, 지금까지 태극기 집회 중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세종대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좌우로는 동대문, 위아래로는 남대문 인근까지 모두 4.8Km구간에 걸쳐 집회장소로 신고했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내리자, 참가자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우산까지 쓰고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태극기집회 주최측은 조만간 광화문도 점령하겠다며 사흘 뒤인 4일 열리는 다음 집회 역시 대규모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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