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분위기도 알아봅니다.

장용욱 기자, 홍준표 후보가 선친 묘소를 찾았다고요?

[리포트]
네,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전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경남 창녕의 선친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홍 부호는 선거 결과를 묻는 질문에 "잘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서울로 돌아온 뒤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홍 후보는 오전 8시 30분쯤 부인 이순삼 여사와 자택 근처인 '송파 문화원'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 뒤 기자들과 만난 홍 후보는 "한 달 동안 모든 것을 걸었다"며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 등 한국당 선대위도 아침에 회의를 여는 등 투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지층 투표 독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홍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당직자들은 투표가 끝나는 8시쯤 부터 상황실로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