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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도·홍남기 '깜짝 발탁'…文 "낭중지추"

등록 2017.05.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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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안살림을 도맡는 총무비서관에  기획재정부 관료인 이정도 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주로 대통령 최측근이 맡던 자리에,, 예산 전문가를 발탁한 건 이례적입니다. 또 초대 국무조정실장에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청와대 살림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은 통상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는 자리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이재만, 이명박 정부의 김백준, 노무현 정부의 정상문, 최도술, 모두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인물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양정철 전 비서관이 총무비서관으로 거론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패밀리처럼 그런 관계 있는 분이 맡아야 하는 뭔가 그 부분은 좀 비밀스러운 (막후실세라는) 그렇게 여겨온 직책이었는데…."

하지만 문 대통령의 선택은 예산 업무를 주로 맡아온 7급 출신 기획재정부 공무원이었습니다.

임종석
"공무원 사회에서 흙수저 출신 중 후배들이 가장 잘 되길 바라는 분이시더라고요. 그런 내용 어떻게 아셨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원래 낭중지추 (웃음)"

이정도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이었던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예산 전문가인 홍남기 실장도 변양균 전 장관과 함께 일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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