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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총리 사표 수리…장관 임명까지 최대 두 달 걸릴 수도

등록 2017.05.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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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물러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분간 자리를 지켜달라고 했지만, 사퇴의사가 완강했다고 합니다. 황 총리가 물러나면서 장관 임명 제청권자가 없어져, 초대 내각 구성은 최소 두 달은 걸릴 듯 합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새 정부를 중심으로 전 국민이 합심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5달동안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던 황교안 총리가 오늘 퇴임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총리 임명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켜달라"고 했지만, 황교안 총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게 좋겠다"며 사의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의 임명 제청권은 결국 이낙연 총리 내정자가 국회 인준을 받은 후 행사하게 됐습니다.

윤영찬
"총리께서 새로 임명됐기 때문에 총리께서 제청권을 쓰실수 있도록 저희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겠죠"

통상 총리의 임명 동의 절차는 한 달 가량, 여야 대결 정국에서는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는데, 두달 이상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가 필요없는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한데 이어 차관 인사를 서둘러 당분간 차관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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