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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하다가 날벼락'…7층 투신 여성에 깔린 식당 종업원 중상

등록 2017.06.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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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층 옥상에서 40대 여성이 투신했습니다. 그런데 1층에 있던 식당 종업원 위에 떨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쳤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10분 쯤, 경기도 용인의 7층짜리 상가 옥상에서 45살 여성 고모씨가 20미터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고씨는 투신 10분전쯤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고씨는 마침 이곳에서 재료 손질을 하고 있던 식당 종업원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투신한 고씨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씨가 덮친 식당 종업원은 크게 다쳤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
"불났나 하고 나와 봤더니 (구급차가) 이 앞에서 멈추더라고요. 여자분 나가시고 한참 있다가 남자분 나가는 거 봤죠."

고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씨 지인
"우울증 약을 10년 정도 (먹었어요.) 이야기하기가 좀..."

사고 현장에서 고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고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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