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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 맥도날드 "자동식 조리라 문제없다"…'덜 익은 패티' 제보 잇따라

등록 2017.07.07 21:30 / 수정 2017.07.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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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 다진고기를 납작하게 눌러 빵가루를 묻힌 것을 패티라고 합니다. 맥도날드 측은 이 패티를 자동 조리 장비를 통해 굽기 때문에 덜 익은 패티가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햄버거를 먹다 덜 익은 패티를 먹었다는 글들이 인터넷에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맥도날드측은 기계로 시간과 온도를 설정해 최소 200도 이상 고온으로 조리되기 때문에 덜 익힌 고기 패티가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을 과거부터 냈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
"(담당자가) 자리에는 없고, 요즘 계속 회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들은 기계 조작 실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전직 아르바이트생 A
"냉동상태여서 아무리 기계로 굽는다 하지만 덜 구워지는 경우도 있죠."

핏물이 나오는 패티를 본 적이 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전직 아르바이트생 B
"가장자리에 있는 패티들은 아예 그릴에 닿지도 않는 경우도 있어서 빨갛게 익지 않은 상태로 (그릴이) 열릴 때도 있거든요."

햄버거를 먹고 아팠다는 등의 댓글과 덜 익은 패티 사진도 인터넷에 잇따릅니다. 햄버거가 덜 익은 사례는 해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덜 익은 햄버거를 들고 매니저에게 갔더니 다른 것을 주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검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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