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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故 최진실 딸 "외할머니에게 학대 당했다" 주장

등록 2017.08.05 19:18 / 수정 2017.08.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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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양이 SNS에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했다는 글을 오늘 새벽 올렸습니다. 한밤중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진상은 오리무중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쯤 경찰이 고 최진실씨의 딸 준희양의 집에 출동했습니다.

최양과 외할머니가 다툰다고 오빠 환희군이 신고했습니다. 심한 몸싸움도 없었고 당사자들도 처벌을 원치 않아 사건은 마무리되는듯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학생 데려간 친구 엄마하고는 통화가 되고 있고, 오전에 아까 자고 있다고 뭐 그러던데…”

하지만 준희양이 새벽 2시쯤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외할머니가 상습적으로 자신을 폭행했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는 내용입니다.

오전 7시에는 “제 몸의 흉터와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 줄 것”이라며 학대 당했다는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외할머니 정모씨는 취재진의 연락을 피했습니다. 이웃들의 증언은 최양의 글과는 상반됩니다.

이웃주민
“애들한테 되게 잘 해주시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모습이었는데 인터넷에 나온 것처럼 학대? 이런 건 아니었어요.”

경찰은 준희 양이 2달 전 폐쇄 병동에 스스로 입원하는 등 심약한 상태였다면서도 본인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만큼 준희양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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