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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러-중 향해 "북한-미국 중 택일하라"

등록 2017.09.22 21:06 / 수정 2017.09.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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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미 일 세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도 높은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개인, 기업, 은행과는 거래를 끊겠다며 미국과 북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겁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거래를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에 버금가는 조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새 명령은 우리에게 강력하고 강한 도구를 제공할 겁니다. 이 명령은 오직 한 국가만을 겨냥합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과 무역 또는 금융거래를 하는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을 미국 재무부가 직접 제재하겠다는 겁니다. 또 북한에 다녀온 모든 선박과 비행기도 180일 이내 미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의 새 행정부 명령은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치명적인 무기를 개발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뒷받침한 자금을 끊어낼 것입니다."

제재에 미온적이던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북한과 미국 중 한 곳만 택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겁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 재무부 장관
"앞으로 거래를 미국과 할지, 북한과 할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둘 다는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 대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못 할 게 없다고 답해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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