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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 주말이 코로나 확산의 고비라고 했는데, 결국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밤 사이 신규 확진자는 4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흘 연속 300명을 넘은 겁니다. 정은경 질본본부장은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했고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는데, 얼마나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질 지 방역당국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먼저 최원희 기자와 함께 확진자 발생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확진자가 나온 주요 포인트를 차례로 연결해서 방역 상황까지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자, 최 기자 오늘 어디서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수도권만 294명입니다.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입니다.
세부적으로 보죠.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45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841명이 됐고, 광화문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3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외에도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7명, 성북구 극단 '산' 관련 5명, 파주 스타벅스 관련 4명 등 확진자가 계속해 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정말 심각한 상황이군요.
[기자]
서울 지역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코로나19는 주요 보안시설인 정부서울청사에도 퍼졌습니다. 외교부 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일부 층이 현재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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