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외교부 청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좀 들어보죠.
고서정 기자, 지금 화면으로 보기에는 문이 닫혀 있는 듯한데, 직원들도 출입이 안되는 건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문이 외교부를 출입할 수 있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서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닫혀 있는데 오늘 확진자가 나온 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공무직 1명 등 모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교부는 6층과 11층, 15층 등 3개 층을 폐쇄했고, 해당 층 근무자들에 대해선 내일 재택근무를 결정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정부서울청사는 보안등급이 최고 수준인 '가'급의 주요시설입니다.
코로나 재확산 이전인 지난달 말엔 서울청사 본관에 근무하던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설마했는데 당혹스럽다"며 "직원들 출근도 자제하라는 공지가 왔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수부 공무원 29명이 집단 감염됐던 사례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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