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연이틀 700명에 육박했고, 누적 환자는 4만 명을 넘었습니다. 3만 명을 넘은 지 불과 20일만입니다. 이렇게 잡히지 않는 확산세도 문제지만, 위중증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서울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3개, 경기도는 2개 뿐이어서 의료체계 붕괴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지적입니다. 내일부턴 부랴부랴 만들어진 컨테이너 병상이 가동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군포의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등 26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이용자 대부분은 고령입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에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하여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3명이나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는 37개가 남아있고 서울은 3개 경기도는 달랑 2개가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서울의료원에 48개의 컨테이너 병상 설치를 끝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회복기에 있는 중환자들을 이곳으로 옮겨 중환자 병상을 비운다는 계획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저희들이 설치하고자하는 이동병상으로 이송해서 치료를 끝까지 받는 형태로 봐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런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는 어제도 병상이 없어 집에서 대기한 환자가 506명에 달했습니다.
경기도 홈케어 운영단 관계자
"몸에 열감이나 몸이 춥고 으슬으슬하게 떨리는 오한같은 증상은 있으세요? (오한은 없는데 약간 춥기는 해요)"
경기도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하루에 한번씩 자택 대기자들에게 전화로 몸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갑자기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병상이 없으면 신속한 병원 이송은 불가능합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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