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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펜스 생중계 접종·모더나 백신 최초 승인…각국 접종 잰걸음

등록 2020.12.19 19:10 / 수정 2020.12.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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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와 달리 이미 백신을 두 가지나 확보한 미국은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두려움을 떨쳐내는 게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배부른 걱정으로 들릴 수도 있을텐데, 그래서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지도층 인사들이 백신을 맞는 장면을 생중계까지 하면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오늘밤 총리가 제일 먼저 접종한다고 합니다.

워싱턴 최우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왼쪽 소매를 걷고 화이자 백신을 맞는 펜스 부통령. 바로 뒤엔 영어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 장면은 미 전역에 생중계 됐습니다.

마이크 펜스 / 美 부통령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번주가 코로나 대유행의 종말이 시작된 것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믿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미국은 세계 두번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티브 한 / 美 FDA 국장
"FDA 승인에 따라, 이 추가 백신은 곧 미 전역에 배포될 겁니다"

590만 회 접종 분량이 배송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일부 주 정부는 백신을 맞으면 약 80만 원 상당을 주는 백신 장려 대책도 내놨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1일 공개 접종을 할 예정인데, 백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모더나 백신을 맞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하는 이스라엘에선, 네타냐후 총리가 1호 접종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접종을 시작한 캐나다는 내년 1월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을 추가 도입하기로 백신 공급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전세계 최초 접종국인 영국은 이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승인하고, 연초에 대규모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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