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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변이 바이러스 1명 추가…요르단 등 20여개국 확산

등록 2020.12.28 21:07 / 수정 2020.12.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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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0여 개 나라로 퍼진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신규 코로나 환자의 8~90%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일본도 초비상입니다. 오늘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자 오늘부터는 외국인 입국을 전면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송무빈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내 변이 코로나 감염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항공기 조종사 가족 확진에 이어, 영국을 다녀온 50대 여성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귀국 당시엔 '음성' 이었지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3천 명을 웃도는 상황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일본은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사업을 중단하고, 오늘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아예 막았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日 총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일본은 모든 해외 입국을 막겠다고 지난 토요일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중동 요르단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검출되면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는 20여 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공식 발표한 지 약 2주 만에 전 세계로 확산된 셈 입니다.

영국과 또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9일 만에 10만 명이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남아공 보건부는 최근 신규 확진의 80~90%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추정했습니다.

TV조선 송무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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