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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접종' 장소 중앙예방접종센터 공개…어떻게 접종하나

  • 등록: 2021.02.01 21:20

  • 수정: 2021.02.01 22:28

[앵커]
하지만 우리도 이제 곧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당장은 백신 수량도 부족하고, 안전성도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이 생긴 겁니다. 첫 접종 준비에 들어간 중앙예방접종센터가 접종실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지요.

박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될 중앙예방접종센터입니다.

접종자들은 우선 이곳 접수처에서 발열검사와 문진표 작성을 마치고 대기의자에 한 칸씩 떨어져 앉아 접종순서를 기다립니다.

이어 60m 정도 떨어진 접종건물로 이동합니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이상 소견이 없으면 간호사에게 접종을 받습니다.

김연재 /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연구개발팀장
"각 번호표 별로 4명의 예진 의사가 예진을 시행하게 되고, 잠깐 대기를 하다가 4개의 구역에 접종 구역이 있습니다."

이후 관찰실에 30여분 머무는데,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심폐소생기 등이 설치된 응급처치 공간으로 이송됩니다.

설 연휴 이후 이곳에서 수도권의 코로나 의료진 5만여 명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콜드체인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6만명분이 먼저 도착할 예정인 만큼, 백신용 냉동고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접종센터까지 운송되는 유통과정에 대한 모의훈련을 통해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또 저희가 만들어놨던 지침이나 유통체계를 보완하는…."

정부는 접종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문진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전국 250곳 접종센터에서 활용할 매뉴얼도 완료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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