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AI 총장' 축사, 초대는 AR로…진화한 '코로나 대학 입학식'

등록 2021.02.23 21:31 / 수정 2021.02.23 22: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대학 입학식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돼 왔죠. '코로나 2년차'인 올해는 AI 총장이 축사를 하고, 가상현실을 활용해 초대장을 보내는 등 비대면 입학식이 한층 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숙명여대 입학식 현장. 신입생과 학부모 대신 거대한 LED 스크린이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썰렁한 분위기는 입학식이 시작되자 반전됐습니다.

사회자
"반갑습니다 여러분! 와아..."

온라인 입학식이지만 대학 생활에 거는 기대는 뜨거웠습니다.

"자유 미디어 (학부) 끝까지 화이팅!"

신입생들은 입학식 초대장을 가상현실 앱을 통해 받았는데요 폰으로 앱을 실행하면 이처럼 각자가 있는 방안에 초대장이 뜨고, 유튜브 입학식으로 자동 연결이 됩니다.

1만 명이 교가를 함께 부르는 등 각종 이벤트로 입학의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빛나거라 날빛 같이"

성균관대 입학식에는 'AI 총장'이 축사를 했고

신동렬 / 성균관대 총장(AI로 구현)
"신동렬 총장님 연설문 촬영은 이미 제가 했습니다."

포항공대 입학식에서는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포항공대 신입생
"체육관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던지..."

김무환 / 포항공대 총장
"마스크를 쓰고 운동한다면 언제든지 열어놓겠습니다."

하지만 대학 캠퍼스의 낭만까지 온라인을 통해 느낄 수는 없습니다.

김윤서 / 숙명여대 21학번 신입생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마스크도 벗고 이쁘게 꾸미고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러고 싶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