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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吳 신었다는 신발 사진 찾았다"…吳측 "그건 국내 브랜드"

등록 2021.04.06 21:08 / 수정 2021.04.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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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로퍼"라던 한겨레, "바지가 흰색" 기사 수정


[앵커]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은 오 후보가 측량 현장에서 생태탕을 먹었냐, 안 먹었냐 논쟁으로 이어지더니, 급기야 신었던 구두가 흰색인지, 검은색인지를 따지는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근거로 과거 오 후보가 신었다는 해외 명품 브랜드 신발을 찾았다고 했는데, 오 후보 측은 그 신발은 해외명품이 아닌 국산 브랜드 구두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이 사안과 관련해 한겨레 신문은 생태탕집 아들 인터뷰 기사에서 오 시장이 '하얀색 신발'을 신었다고 보도했지만, 오늘은 '흰 바지'를 '흰 구두'로 착각했다며 정정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촬영된 사진입니다. 정장을 차려입은 오세훈 후보가 검정색 구두를 신고 행사장에 앉아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가 신었던 이 신발이 내곡동 생태탕집 아들 A씨가 봤다는 '특정 브랜드' 신발이라고 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오세훈 후보의 이 'oo 로퍼' 사진을 찾으려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다…."

그러자 야당에선 A씨가 봤다던 '하얀색 구두'와 색깔이 다르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커지자, 당초 '하얀색 로퍼'라고 보도했던 한겨레신문은 '하얀색 바지와 로퍼신발'이라고 기사를 수정했습니다.

오 후보 측은 아예 사진 속 신발이 특정 브랜드와 비슷한 국내 브랜드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A씨 증언에 일관성이 없다며 정치권 개입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지오씨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사후에 증언과 관련해서 어려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A씨는 어제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오 후보 정치행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생태탕집 아들 A씨 (어제, TV조선 통화)
"시장 누가 그만 두라고 했어요? 아니잖아요. 자기가 그만둔거잖아요. 다른것도 아닌 아이들 무상급식 그것 때문에…."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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