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막판 판세 분석…이낙연 "3% 내외 박빙"·김종인 "두 자릿수 격차날 것"

등록 2021.04.06 21:13 / 수정 2021.04.06 21:1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금 이 시각 시청자 여러분이 가장 궁금하신 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 판세가 어떻게 달라졌나 하는 부분일 겁니다.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모두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민주당은 3% 포인트 이내 박빙 승부를, 국민의 힘은 그 보다 훨씬 더 큰 표 차이로 이길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다만,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근거로 그런 판단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런 상황임을 감안하시고 각 당의 판세 전망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채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들어간 뒤 이른바 '샤이 진보'들이 결집하고 있다며 밑바닥 민심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박빙의 승부를 예측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중)
"3% 내외의 박빙 승부, 그것을 꽤 오래 전부터 예측을 했죠.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구의회 등 가능한 조직표를 총동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얻은 서울지역 득표, 지지층의 70%만 투표장에 나와도 역전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당내에선 지난 2~3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15%P 이상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고, 열흘 전 5~7%p포인트 차를 예상했던 김종인 위원장도 두자릿수 격차로 낙관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차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제가 보기에 두자리 숫자는 나올 것 같습니다."

부산 역시 초반부터 이어진 네거티브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큰 격차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실제 투표율도 60%를 넘길 수 있을 거라며, 시민들의 정권 심판, 분노 투표 민심이 긍정적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단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TV조선은 내일 저녁 7시반부터 자정까지 신동욱 앵커의 진행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개표방송을 전해드립니다.

볼륨 매트릭 기술을 활용해 후보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나온 것 같은 실감나는 영상과 함께 실시간 개표 진행 상황을 각 지역별 특성까지 자세히 분석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