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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고위원도 초선·여성 바람…'평균 43세' 젊어진 野지도부

등록 2021.06.11 21:04 / 수정 2021.06.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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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화의 바람은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뚜렷했습니다. 오늘 뽑힌 5명의 최고위원 중 3명이 여성이고, 3명의 여성 최고위원 중 2명은 초선의원입니다. 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평균 연령은 43세로 역대 보수야당 역사상 가장 낮고, 평균 52.4세인 민주당과 비교하면 9살 가까이 젊어졌습니다.

이어서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출신인 조수진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24.11%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비례대표 초선으로 올해 만 48살인 조 의원은 법사위에서 저격수 역할을 했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이것 자체가 혁명적인 변화, 폭풍과 같은 변화입니다"

2위 배현진 최고위원은 올해 37살로, 작년 총선 때 서울 송파을에서 처음 당선됐습니다.

현정부 출범 후 MBC 메인뉴스에서 하차한 뒤 2018년 홍준표 대표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바람 나는 생생한 정당을 만들어보겠다고 우리 당원들께 약속드렸습니다"

3위 김재원 최고위원은 올해 만 56살로 경북에서 3선 의원을 지냈는데, 박근혜 청와대에서 정무수석까지 지내고도 윤석열 전 총장을 안고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거친 풍랑을 헤쳐 나가고 또 집권을 준비하는 모든 일에 제가 중심을 잡고"

만 55살인 정미경 최고위원은 수도권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최고위원 4명 가운데 3명이 자력으로 당선되면서 여성할당제를 적용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정미경 /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살림 하듯이 미처 보지 못하는 그 지점을 잘 살펴서"

별도 경선을 통해 뽑는 청년 최고위원에는 최연소 당협위원장인 90년생 김용태 위원장이 현역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새 지도부의 평균 나이는 43세, 52.4세인 민주당 지도부와 비교하면 9살 가까이 젊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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