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7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85%가 나왔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층들이 이번 재확산의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현행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으로는 확산세를 잡기가 쉽지 않을 거란 걱정이 많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서울 홍대거리. 이곳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는 나흘간 21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곳은 음주를 동반해 춤을 추는 곳이었고,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습니다.
원어민 강사들이 다녀간 음식점과는 70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200명 이상 발생한 마포구 음식점, 경기도 영어학원과 역학적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원어민 강사 관련 집단감염은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42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양주 영어학원에서 신규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서울과 성남 등, 7개 지자체로 확산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00명을 넘었고 수도권이 85%를 차지했습니다.
식당과 노래방, 체육시설 등 젊은층이 주로 찾는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거리두기) 유예 조치가 실질적인 조치로서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거나 효과가 있다고 보진 않는데요. 국민들에게 일종의 경고를 드리는 거라고…."
오늘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산책, 등산, 물놀이 등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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