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황은 이렇게 살얼음판 같은데 전국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오늘부터 새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방역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그러나 지역과 도시에 따라서 방역 기준이 제각각인 곳이 적지않아 이른바 '원정 모임'을 가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이러다가 큰 일 날수도 있습니다.
구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닭갈비 골목입니다. 점심시간에도 식당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비수도권 대부분이 오늘부터 거리두기 1단계지만 춘천은 3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성우 / 식당 업주
"(외지 손님들이) 5명 안 된다고 그러면 화를 내는 거에요. 그러고 가는거예요."
춘천과 생활권이 같은 홍천 주민들도 혼선을 겪습니다.
오세라 / 강원 홍천군
"춘천이 갑자기 10시까지 바뀌었다고 그래서…. 갑자기 들으니까 당황스러운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경기 평택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거리인 충남 천안. 이 다리를 경계로 한쪽은 사적 모임이 8명까지 가능하지만, 다른 한쪽은 기존처럼 4명으로 제한됩니다.
수도권 주민이 천안 등지에서 '원정모임'을 하는 풍선효과 우려도 나옵니다.
평택 택시기사
"천안으로 넘어가죠 다들, 술 먹으러. 여기서 (대전) 유성까지 가는 사람도 봤어요."
천안시민
"자꾸 변이바이러스가 많이 나온다고 하니까, 자제해야 되긴 한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도 않고…."
대전과 세종, 천안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은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9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등 강화된 1단계 방역 기준을 적용하고 나섰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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