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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권영세 만나 입당 논의…원희룡과는 '큰 접시론' 의기투합

등록 2021.07.03 19:08 / 수정 2021.07.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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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금전부터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함께 만찬을 하며 본격적인 입당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는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도 제법 긴 시간 식사를 하며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민심을 한 대접에 다 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기 입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모 구속 판결 뒤 윤석열 전 총장의 첫 공개 행보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의 만찬 회동입니다.

권 의원은 외부 대권 주자와 소통하는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윤 전 총장과는 대학 2년 선후배이자 함께 고시 공부를 했던 친밀한 사이입니다.

권 의원은 오늘 만찬에서 "입당 관련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경선 시작 전에는 들어왔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본인한테도 우리 당한테도 좋지는 않다"

어제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첫 야권 대선주자 간의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윤 전 총장의 제안으로 만난 두 사람은 3시간 가량 술잔을 기울이며, 문재인 정부의 법치 파괴와 공정의 배신 경제 실패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 전 총장은 특히 '플레이트', 즉 "대접에 모든 걸 담아야 한다"며, 평소 지론인 압도적 정권교체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원 지사는 "윤 전 총장이 국가를 반석에 올려놓기 위한 지지를 어떻게 확보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더라"며,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다음주부터는 호남과 충청 등 지방을 찾아,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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