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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10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도 폐쇄

등록 2021.08.08 18:58 / 수정 2021.08.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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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4차 유행 이후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 신규 환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적게 확진되는 주말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4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의 확산세가 두드러지는데, 이 때문에 부산시도 모레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도 전면 폐쇄됩니다. 해운대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하동원 기자, (네,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언제부터 폐쇄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이곳 해운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은 모레부터 폐쇄됩니다.

폐쇄는 일단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오는 22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절기상 처서가 23일이어서 올해 해수욕장 운영은 사실상 끝난 것과 같습니다.

해수욕장 폐쇄로 샤워장 운영과 파라솔 임대 등도 중단됩니다.

부산시는 델타 변이 유행 속에 피서객 유입으로 연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자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해수욕장 폐쇄라는 고강도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하여,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불가피한 특단의 조치임을..."

경남도 최근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김해와 함안은 거리두기 4단계를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뚜렷한 감소세 없이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 중입니다. 가족, 지인, 회사동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4차 유행이 전국화되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며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되자 방역당국은 거듭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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