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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대표단 귀국…대통령은 "10월 국민 70% 2차접종 완료"

  • 등록: 2021.08.15 18:57

  • 수정: 2021.08.15 18:58

[앵커]
공급 차질에 항의하기 위해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던 대표단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협상결과는 실무협의를 거쳐 모레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급 불안에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도 접종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모더나 본사 항의 방문을 위해 지난 13일 출국했던 정부 대표단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공급 계획 등 논의 결과는 모레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내 위탁생산 물량을 우선 공급받는 방안에 대해 실무 차원의 협의가 진행 중인데, 모레 확정돼 발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대표단은 정부의 유감표시에 모더나 측이 사과했고 빠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모더나 사와 대략 3시간 정도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협의를 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델타 변이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공급 일정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본의 경우 곧바로 화이자 백신 600만회분을 추가 계약해 접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가 계약 등 공급계획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접종 목표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10월이면 전 국민의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이며,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당초 추석 전 1차 접종 70% 목표를 추진해 왔고, 6주 후 10월까지 2차 접종이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단 설명입니다.

그러나 40대 이하 성인의 사전예약률이 58%에 그쳐 정부가 먼저 수급 차질과 부작용 등 불신을 해소해야 한단 지적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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