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찾은 尹, 이재명에 "대장동 당사자가 해괴한 얘기"
"경제특별자치도 만들 것"등록: 2021.12.11 19:00
수정: 2021.12.11 19:23
[앵커]
이틀째 강원 지역 민심을 살피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군사·환경 등 겹겹이 많은 규제를 풀어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몸통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선, 당사자가 해괴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제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속초를 찾은 윤석열 후보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는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강원을 경제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강원도에 대한 중층 규제를 철폐하고 대통령령을 개정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즉각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강릉지청에 함께 근무했던 수사관과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눴고, 시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에게 경제를 살리겠다며 "조금만 버텨달라"고 답했습니다.
시장 상인
"좀 잘살게 만들어 주세요."
윤석열 후보는 첫 지역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코로나와 대장동 사건을 보면 이건 정상적 민주정부라 할 수 없습니다."
검찰이 엉뚱한 데를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당사자가 해괴한 얘기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권) 이걸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아마 정신 건강이 아주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두 특검 말하는데 왜 아무도 안 움직이나"면서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 쌍특검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부인 김미경 교수와의 대담을 공개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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