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의혹' 제보자 A씨, 내주 신변보호 신청
이재명 측 연락에 "심각한 불안 스트레스"등록: 2022.02.04 21:11
수정: 2022.02.04 21:15
[앵커]
이번 의혹을 제보한 A씨는 현재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후보측의 연락이 이어지자 수시로 거처를 옮겨다니기 시작했고, 한 유튜브 채널이 육성을 그대로 공개하는 일까지 벌어지자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혜경씨 불법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A씨는 입장문을 내고,
하지만 '본인과 가족이 심각한 불안과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이 변조 없는 음성을 공개하면서 A씨는 신분노출에 대한 극도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권익위에 신변보호와 신상공개 금지를 위한 공익신고자 보호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측에서 연락이 이어지자, A씨는 계속 거처를 옮겨다닐 정도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시 당사자인 배모씨는 물론,
배씨
"일단 명절 잘 보내구요. 연락 주세요."
이 후보의 수행비서였던 김모씨와 백모씨까지 A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습니다.
김모씨는 경비업체 이권다툼에 연루돼 상해, 폭행 혐의 등으로 유죄를 받은 전력이 있고,
A씨
"잘못된 것만 잘못됐다고 얘기한 거라서…."
김씨
"뭐 그건 자기의, 너의 판단인 거고…."
백모씨는 이 후보의 형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 문자를 보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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