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도 여유로운 상황은 아닐텐데, 남은 30일,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윤 후보는 남은 한 달 간 문재인 정부 실정을 부각하고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권교체 여론을 실제 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대한상의에서 경제비전을 발표한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표정책이자 중소상공인의 반발을 사온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주당 52시간을 연평균으로 유지를 하더라도, 업무의 종류나 이런 것에 따라서 노사간 합의로 이걸 유연화시킬 수..."
정부 역할은 시장이 당장 할 수 없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를 설계하는데 그쳐야한다며 '작은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강조해온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신재생 에너지만으론 산업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원전 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선 도심의 시속 50km 차량 속도제한이 과도하다며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정책본부장
"속도 제한을 좀 풀자는 말씀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네 지능형 교통시스템만 완비하면 보행자 안전도 더 잘 지킬 수 있어요."
또, 음주운전자가 면허가 취소될 경우 재발급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더 엄격하게 하겠다는 공약도 했는데, 2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당사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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