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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표심 여전히 안갯속…여론조사 12개 중 10개, 오차범위 내 '초박빙'

  • 등록: 2022.02.07 21:13

  • 수정: 2022.02.07 21:21

[앵커]
이런 가운데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들의 대선 후보 지지율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희도 어제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오늘 나온 여론 조사는 12개 가운데 10개가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오차범위내 박빙을 예상했습니다. 설 연휴와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TV토론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어느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김보건 기자가 먼저 오늘 나온 조사 결과를 종합해 드리고, 이게 뭘 뜻하는지 앞으로 남은 변수는 어떤게 있는지 박성제 기자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0.4%p 내린 38.1%, 윤석열 후보는 3.2%p 오른 43.4%였습니다.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3%p. 안철수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로 내려앉았고, 심상정 후보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설 연휴 동안 불거진 김혜경 씨 불법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첫 4자 TV토론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혜경 배우자에 대한 리스크가 더 큰 것으로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 조사에선 이 후보가 38.4%, 윤 후보는 44.6%입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6.2%p로 한 주 전보다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지난 2일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를 모두 분석해보니, 12개 가운데 10개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입니다.

지난 3일, 첫 4자 TV토론 뒤 각 후보의 이미지가 좋아졌는지에 대한 여론조사도 공개됐는데, 응답자의 40.9%는 윤 후보의 이미지가, 31%는 이 후보가 좋아졌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다른 조사에서는 누가 토론을 잘했는 지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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