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도 한층 격해졌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직접 비판한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면서, 친문, 친이재명으로 갈라졌던 내부 분열도 "문 대통령을 지키자"며 결집되는 모습입니다.
여권 내부 분위기는 김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보복, 윤석열은 사퇴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모였습니다.
추경 논의를 위한 민주당 의총은 윤석열 후보 성토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 아니고 검통령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적폐는 윤석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과 연결짓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수사, 정치보복의 결과를 똑똑히 목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 20명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쿠데타'로부터 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보복의 슬픈 역사를 국민들께서 지켜보며 피눈물 나도록 하는 것이 윤석열이 꿈꾸는 검찰 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내일입니까."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말 XX 사람 아니면 저런 얘기를 해놓고 또 보복 아니라고 부인하는 이런 게.."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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