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나라살린 박정희, 진정한 혁명…與는 한물간 좌파혁명"
TK서 보수표 결집 호소등록: 2022.02.18 21:10
수정: 2022.02.18 21:13
[앵커]
윤석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이 나라를 살려냈다"며 그가 주도한 산업화를 진정한 혁명으로 평가했습니다.
호남을 찾은 이재명 후보와 영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아주 선명하게 엇갈린 셈인데,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에는 이태희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윤석열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윤석열! 윤석열!"
지난해 9월, 일부 보수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으며 서둘러 현장을 떠났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뤄낸 산업화를 평가하며 진정한 혁명이라고 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박정희 前 대통령은) 이 나라를 완전히 바꾸셨습니다. 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이게 바로 진정한 혁명…."
민주당에 대해선 "구시대적 이념에 도취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40년, 50년 전에 한물 간 사회혁명 그 이념에 도취돼서…."
TK출신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정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문재인 정부가) 전 정권보다 수백조를 더 썼습니다. 박근혜 前 대통령 시절보다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는 더 줄었습니다."
이 후보를 향해선 "국민 재산을 약탈하는 후보, 부패 세력의 몸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대장동) 부패세력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돌연변이 정당에 대해서…."
윤 후보는 내일 경남지역을 돌며 보수표 결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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