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이재명, 40·50대 지지층 결집…윤석열은 TK·호남 동반 하락 '비상'

등록 2022.02.23 21:39 / 수정 2022.02.23 22:0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주 남기고 李 38.3%-尹 39% '초박빙'


[앵커]
대선은 그야말로 코 앞에 닥쳤는데 대선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선언 이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초박빙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임유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한국갤럽이 지난 21일과 22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8.3%, 윤석열 후보는 39%였습니다. 0.7%p차 초박빙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9.5%, 심상정 후보는 3%였습니다.

2주 전 조사보다 이 후보는 1.4%p 오르고, 윤 후보는 1.1%p 내리면서 격차가 2.5%p 줄었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40대와 50대에서 5%p 넘게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지지층 결집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중도층 지지율도 이 후보가 10%p 가까이 상승해 윤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습니다.

조정식 / 민주당 선대위 특임본부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주말 이후에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봐져요."

반면 윤 후보는 호남은 물론,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특히 호남에선 8.9%에 그쳤는데, 안 후보 지지율보다 낮은 수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당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 등의 여파로 60대 이상과 2030 투표율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