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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관합동위, 美 '에릭 슈미트 혁신위' 모델로 꾸린다
기업인에 장·차관도 참여해 혁신 주도등록: 2022.04.06 21:06
수정: 2022.04.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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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용산 집무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관합동위원회' 입니다. 그동안 최고의 전문가들과 수시로 토론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것 외엔 알려진 게 없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도 저희가 취재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이 미 국방부의 혁신자문위원회에 참여해 혁신을 성공시킨 사례를 참고해서 검증에 부담을 느끼는 민간부문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여기에 각 부처의 장·차관까지 포괄하는 하나의 위원회로 짜서 국가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그걸 각 부처가 추진하는 혁신 모델입니다.
김하림 기자가 구체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이 미 군사위 청문회장에서 국방 경쟁력을 위한 반도체 기술에 대해 강조합니다.
에릭 슈미트 / 전 구글 회장, 미 혁신자문위원장
"미국은 중국 반도체보다 두 세대 앞서 있어야 합니다. 과정이 길고 험난하겠지만 정말 필요합니다"
트럼프 정부에서 국방부 혁신자문위원장, 오바마 정부에선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장 등을 맡아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생각하고 있는 민관합동위원회도 이같은 '에릭 슈미트 참여식'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민관합동위를 설치하고 역동적인 전문가들의 아이디어가 국가 핵심 어젠다에 반영.."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민간에서 성과를 낸 사람들을 최대한 모셔오겠다"면서, "그분들의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조직엔 책임소재가 없어 탁상공론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은 해외 유명 CEO나 석학들을 국빈급으로 초청해 의견을 듣고, 위원회에서 이런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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