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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덕수 청문회 2라운드…與 "김앤장, 日전범기업 변호"

등록 2022.05.03 21:19 / 수정 2022.05.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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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에는 '아빠찬스' 공세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김앤장 고문 경력을 두고 친일 공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장녀 취업에 '아빠 찬스'가 동원됐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문으로 근무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위안부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에 맞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했던 걸 문제 삼았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님이 몸담았던 김앤장이 일본의 전범기업을 대리하고"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몰랐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총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지사의 살인 사건 변호 이력을 언급하며 이중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모녀를 잔인하게 살인한 범인을 심신미약으로 변호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그때 문제 삼았습니까?"

"아니 여기서 왜 그런 얘기가 나와요!"

20억 원 고문료와 전관예우 논란도 다시 언급됐는데, 증인으로 출석한 김앤장 측은 한 후보자가 정부 관련 업무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아빠 찬스' 의혹이 쟁점이었습니다.

이 후보자가 장녀 국회 입법보조원 등 취업 스펙을 만드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임호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A 의원과) 서울대 동기시죠? 사법연수원 동기시고요"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학문적 호기심으로 아마 자기가 스스로 마련해서 간 것으로 알고 있고요"

친일파 후손들의 땅 환수 소송을 대리했다는 공세엔 "로펌 관행에 따라 이름만 올렸을 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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