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 개방에 이어 청와대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개방 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개방된 등산로는 어떤 구간인가요?
[리포트]
네, 제가 있는 곳은 청와대 뒤편 등산로에 위치한 백악정이라는 쉼터입니다.
새로 문이 열린 등산로는 청와대 서쪽 칠궁과 동쪽 춘추관을 통해 오를 수 있는데, 두 길은 이곳 백악정에서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백악정 위로는 이전까지 굳게 닫혀있던 대통문을 통해 서울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를 잇는 코스를 걸을 수 있습니다.
북악산 등산로는 지난 1968년 남파 무장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한동안 일반인이 오를 수 없었는데요. 2006년 일부 구간이 공개됐고, 오늘은 완전히 국민들에게 개방된 겁니다.
등산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 개방 행사 기간인 22일까지는 춘추관으로는 다닐 수 없고, 금융연수원 인근 출입구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등산객들을 만나보니, 청와대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들뜬 분위기 였습니다.
등산로 개방에 앞서 축하 행사도 진행 됐는데요. 인근지역 주민 100여 명이 모여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새로 열리는 청와대 산책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 등산로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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