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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이든 숙소 하얏트호텔 현장…국가안보보좌관 등 수행단 700여명

등록 2022.05.20 21:37 / 수정 2022.05.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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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약 3시간 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1년 3개월 만에 첫 아시아 순방인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오던 관례를 깨고 이번에는 한국을 첫 방문지로 택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평택에 있는 삼성반도체 시설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과의 첫 만남도 거기서 이뤄졌습니다. 한국과 삼성, 중국과 경제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대통령이 보여준 대단히 상징적인 첫 행보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저희는 삼성전자, 용산 대통령실, 그리고 숙소인 하얏트호텔 앞에 나가 있는 현장 기자들을 차례로 연결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의미를 입체적으로 진단해 드리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요? 먼저 구민성 기자가 연결됐군요.

구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인 삼성 공장 방문을 마치고 제 뒤로 보이는 숙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가 미리 가서 둘러봤는데, 한미 양국 경호원과 주변 경계를 맡은 경찰이 삼중으로 철통 경호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 입구엔 공항처럼 검색대가 세워져, 투숙객은 물론 호텔 관계자까지 모두 검색대를 통과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앞서 오늘 오전 미국 매릴랜드 주 앤드루스 기지를 출발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5시 반 쯤 오산 주한미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에어포스원 문이 열리자 검은색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바이든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트랩을 내려와 박진 외교장관의 영접을 받았고, 라캐머러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대화를 나눈뒤 대기해 있던 전용리무진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수행단에 국무장관은 없는 대신 국가안보보좌관과 상무장관이 포함돼있던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는 수행원과 기자단 등 700여명이 함께 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나이 사태 대처 등으로 일본 순방부터 합류하는 대신, 바이든 정부의 대중 압박 정책기조를 입안한 핵심참모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동행했습니다.

각료 중에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함께 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재임중 대표 업적으로 남기려하는 중국 배제 공급망인 IPEF 출범의 주무장관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숙소 앞에서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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