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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바이든, 21일 정상회담서 북핵·사드·기술동맹 논의

등록 2022.05.20 21:08 / 수정 2022.05.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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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국 반발 가능성에 "제로섬으로 볼 필요 없어"


[앵커]
용산 대통령실도 아마 오늘 하루종일 분주했을 겁니다. 내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다 용산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는 건 처음이어서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채현 기자, 내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이 열린다는데.. 이사한 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준비가 어떨지요?

[기자]
네, 건물 사무실 여러 곳에 불이 꺼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통령 취임 11일만에 열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는데, 회담 문안 작업도 거의 마무리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한미 정상은 내일 낮 이곳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만나 안보실장과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3대3 소인수 회담을 하고, 이후 단독 환담과 확대회담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사흘 간 두 정상은 모두 너다섯 차례 만나게 되는데, 우선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환영만찬 등 기본적인 일정에 경제안보 행보로 오늘 삼성공장 방문이 있었고, 군사안보 일정으론 모레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의 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하게 됩니다.

[앵커]
정상회담 의제는 어떤 것들이 잡혀 있습니까?

[기자]
네, 회담은 총 90분간 진행되는데요, 지난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북한핵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동맹도 핵심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尹 대통령
"한미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그런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여기에 원전 협력과 사드 기지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주로 안보와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미 참여를 선언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문제도 논의되는데,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 "이를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다"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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