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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대 시점 놓고 신경전…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검토"

등록 2022.08.21 19:10 / 수정 2022.08.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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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 끝에 주호영 비대위를 출범시킨 국민의힘 내부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 시기를 놓고 기싸움을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초 새 지도부 선출이 맞다는 주호영 위원장의 입장에 당권 예비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연내 선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해 현장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의 징계 여부와 함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할지를 논의합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새 지도부 선출은 내년 1월이나 2월이 적절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KBS ‘일요진단 라이브’)
"정기 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결과와 수사 진행 상황도 고려할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내년 1월 초 당원권 정지 징계가 풀리는 이 전 대표의 재출마를 포함해 여러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은 "집권 초기의 6개월은 나머지 4년 6개월을 상쇄하고도 남는 중요한 시기"라며 연내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해 현장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의 징계를 본격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가능성도 논의될 예정인데, 이 전 대표는 '언행에 주의하라'는 윤리위의 경고에도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태달라"며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 가처분 소송의 결론은 이번 주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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