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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구조대와 주민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지만 결국 추가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창섭 기자, 이제 물은 대부분 빠졌겠지요? 수색 작업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소방 당국은 배수와 수색 작업을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어제 보다 장비와 인력이 빠진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와 오늘 총 8차례에 걸쳐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밤샘 수색 끝에 실종자 9명을 모두 찾은 이후에도 오늘 3차례 165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습니다.
수색대원들이 조를 이뤄 직접 지하 주차장을 걸어 다니며 수색했고, 지하에 주차된 차량 66대 내부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앵커]
사고 경위는 정확히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관 68명 규모로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전담팀은 냉천이 범람한 원인부터 범람 이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재 사고 당시 CCTV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 중입니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대피시키라고 방송한 점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사고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국과수와 함께 현장 감식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현장에서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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