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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장거리순항미사일 2발 발사…김정은, 현지지도

  • 등록: 2022.10.13 07:32

  • 수정: 2022.10.13 07:39

[앵커]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연이은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인데요.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현장에서 지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먼저 공개했다고요?

[리포트]
네, 북한이 어제 장거리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서해 상공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약 2시간 50분 동안 2000km 를 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시험 발사를 현장에서 지휘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국가핵전투무력의 무한대하고 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임의의 시각에 도래하는 그 어떤 엄중한 군사적 위기, 전쟁 위기도 단호히 억제할 수 있게 핵전략무력운용공간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보름여 동안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7차례 발사했는데, 이번엔 순항미사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이어간 겁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저고도 비행 및 회피기동이 가능하고 정밀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두 종류의 미사일 모두 핵 탄두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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