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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체인 피하려…北, 도로에서 쏘고 터널에서 참관

  • 등록: 2022.10.13 08:26

  • 수정: 2022.10.13 08:3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발사된 2기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를 비행해 2천㎞ 계선의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발사된 2기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를 비행해 2천㎞ 계선의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연합뉴스

북한이 어제 쏜 순항미사일은 발사 장소가 도로로 추정된다. 또 김정은은 아치형 지붕이 있는 실내라는 점을 볼 때 터널에서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

발사 장소와 참관 장소를 은폐, 엄폐하면서 한미의 미사일 탐지를 막으려는 노력으로 킬체인 등 감시망을 피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정밀도가 뛰어나다.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우리 군이 포착하지 못할 경우 남한은 쪽집게식 정밀 타격에 노출된다.

다만 낮은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사드나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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